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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내맞선 첫방송 솔직후기 (feat. 웹소설 원작)

by Warm Wishes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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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안효섭, 설인아 주연의 새 드라마 사내맞선이 SBS 에서 런칭되었습니다.

웹툰/웹소설 원작 작품들은 이미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영상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꼭 잘 되지만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드라마 첫 방송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요(?).

솔직한 후기를 한 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사내맞선의 가장 첫 출발점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었던 해화 작가의 현대 로맨스 웹소설인 <사내 맞선> 입니다.

이 웹소설의 성공으로 NARAK 작가를 통해 웹툰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1. 사내맞선 드라마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신하리 (김세정) 는 빠방한 집안인 절친 진영서 (설인아) 맞선들의 대타를 나가게 됩니다.

이 맞선들은 부잣집 자녀들이 흔히 하는 부모들이 컨트롤 하는 맞선이었는데요.

영서는 집안과 돈만 보고 하는 정략결혼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하리에게 알바비를 주고 대타를 뛰어달라고 사정사정 하게 되는거죠.

하리는 용돈이나 벌 생각에 대타를 뛰게 됩니다.

 

그런데 맞선 상대가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새로 취임한 낙하산 젊은 사장이었던거죠.

그래서 드라마의 제목이 사내맞선이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은 언제나 그렇듯, 대놓고 맞선을 망치려는 하리 (김세정) 의 행동에 오히려 강태무 (안효섭) 는 하리에게 호기심과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2. 사내맞선, 웹툰을 닮은 연출과 대사

사내맞선은 대놓고 만화적인 요소들을 영상에 직접 가져와서 아기자기하고 발랄한 느낌을 한껏 보여줍니다.

다소 작위적일 수도 있는 대사와 연출들을 통해서 오히려 색깔을 부여하는 방식인거죠.

 

그 톤이 그리 나쁘지 않게 보이기는 합니다만, 좀 더 두고 봐야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오글거려도 재밌으면 괜찮은데 오글거리기만 한다면 시청자들은 조금씩 드라마와 거리두기를 하게 될 테니까요.

 

3.  사내맞선,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까?

다양한 방송사는 물론이고 ott 들도 원 소스 멀티 유즈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다양한 성장들을 이루고 있는데요. sbs의 이 드라마가 부디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웹소설 원작 드라마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이 드라마는 sbs에서 월, 화 오후 10시에 방영되며 넷플릭스에도 업로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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