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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넷플 로맨틱 코미디 / 로열 트리트먼트 솔직후기! (feat. ^^)

by Warm Wishes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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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로열 트리트먼트> 가 공개되었습니다.

국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지는 않지만,

달달하고 킬링타임으로 보기 좋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간단한 몇 가지 포인트를 통해 로열 트리트먼트의 감상을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1. 미용사와 왕자의 사랑 이야기

아주 오랫동안 존재해왔던 사랑 영화의 원형이죠.

미용사 <이지>는 우연한 실수로 인하여 토마스 왕자의 헤어를 담당하게 됩니다.

토마스 왕자는 이미 왕족으로써 연을 맺게 될 여자와 약혼을 할 예정이었죠.

이 둘은 미용사와 왕자로 만나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토마스 왕자는 왕족으로써의 의무와 진실한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2. 당신이 예상하는 그대로 흘러가는 이야기

대부분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그렇듯이 관객들이 보고 싶어 하는

흐름으로 영화는 흘러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유머와 사랑의 의미에 관해서 살짝씩 풀어주면서

수많은 영화에서 되풀이되는, 그러나 봐도 봐도 재밌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3. 다소 과하고 게으른 연출의 연속

최근 넷플릭스 작품들의 선전이 무색하게도 90년대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같은

과한 연기 톤이 이어지며, 고루한 스토리는 연기자들의 열연에도

관객에게 감정을 전달하는데 연속적으로 실패하게 됩니다.

일단 익숙한 시놉시스로 만들면 어쨌든 한 번은 클릭할거다 라는 안일한 생각일까요?

비록 잠시지만 넷플릭스 1위를 탈환했던 것을 보면 그 안일한 전략이

어느 정도는 들어맞은 것 같기도 합니다.

누군가 이 영화를 볼까 말까, 한다면

자신있게 안 봐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줄요약

올드하고 뻔한 로맨틱 코미디

 

*오피니언

이거 만들 제작비로 다른 작품에 돈을 더 들이는 게 나을까,

아니면 이런거라도 만들어서 누군가가 당하게(?) 만드는게 나을까.

그래도 돈이 벌리니까 만들겠지 싶은 마음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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