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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괜찮은 오락 영화 감독의 탄생

by Warm Wishes 201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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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이 무너졌고, 그 곳에 갇힌 한 사람은 살기 위해 분투한다. 새로울 것 없는 시나리오의 승부수는 쫄깃한 연출과 연기, 끊임없는 잔 재미다. 그리고 터널은 그러한 것들이 풍부한 수작 오락영화다.


하정우는 그가 잘 하는 연기를 하고, 김성훈 감독은 <끝까지 간다> 에서 보여주었던 서스펜스를 요리 조리 버무린다. 유머코드와 실소가 터져나오는 사회 풍자는 덤이다.


2시간이 훅 가버리고, 이 정도의 재미와 흡입력이라면 10000원쯤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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