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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돈의 감각>, 재테크 하기 전 가장 먼저 읽어야 하는 이유

by Warm Wishes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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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러쉬의 시대입니다.

요즘처럼 주변에 주식/부동산/재테크/부업 기웃거리는 사람 많은 시대가 있었을까 싶어요.

언제나 그랬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결국은 돈만한 게 없다는 게 상식이 되어버린 것이죠.

 

주식/코인의 유동성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희망을 줍니다.

부동산은 이미 탑승한 사람들의 잔치가 되고,

아직 표를 끊지 못한 사람에겐 절망의 뿌리가 되죠.

 

하지만 포기하면 진짜로 지는 겁니다.

경제의 흐름에 계속 관심을 두고 있어야 다음에 올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돈의 감각> 은 '돈'을 중심으로 경제의 흐름에 대해 매우 쉽게,

그러나 깊이 있는 내용을 전개합니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이유는 무엇인지,

미국이 기축 통화 보유국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통화량이 많아진다는 것의 의미,

기준금리의 변화,

그리고 환율의 변화가 방증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아예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애매하게 알거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돈에 관한 지식들을 낱낱히 파헤쳐줍니다.

 

특히 독자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나열식 서술 방식이 아닌,

강의하듯이 차근차근 설명하듯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몰입이 쉽고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에게도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

 

이론에 국한된 것이 아닌 실제로 경제생활을 하는데 매우 밀접한 부분들만 다루고 있어서,

정말 모든 독자가 무조건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제 친구 중 한 명은 이 책을 읽고 무언가 깨닫고(?) 나스닥에 투자해서 200%가 넘는 수익을 냈습니다.)

 

결국 핵심은,

통화량이 많아지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부동산 등 실물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

 

양적 완화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면,

돈 없는 사람들은 더욱 기회를 잃어간다는 점입니다.

 

경상수지흑자와 외화 보유고가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것도

꽤나 새로운 사실이었습니다.

무역 흑자가 중요한 것은 알았는데,

나라의 경제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할 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또한 미국이 '기축통화국' 의 지위를 갖고,

화폐를 조절하면서 주변의 이머징 국가들은 미국에게 잘 보이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도 흥미로우면서도 조금은 씁쓸했습니다.

왜 장기투자를 하려면 코스피보다는 나스닥이 더 적합한지도 알게 되었구요.

(나스닥은 기축통화국 지위를 가진 미국의 주식 시장입니다.

미국은 세계 경제에서 독점적 지위를 획득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시장을 살려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게 주변국들에게는 재앙으로 다가오더라두요.

그래도 미국이 망하면 어떡하냐구요?

그때는 이미 세계가 망했을겁니다.)

 

보통 경제 공부를 한다고 하면 거론되는 기본 도서들이 있는데,

이론 위주이기도 하고 조금 어렵거나 현실과 조금 유리된 것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돈의 감각> 은 학생부터 성인까지 화폐를 중심으로 한 경제 구조를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입문서라고 봅니다.

 

*한줄요약

(★★★★☆)

돈의 탄생과 실체, 그 흐름으로 보는 경제의 맥

 

*오피니언

각종 투자 실전서를 보기 전에 무조건 선행되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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